3년차 동백전 사업 확대..예산 확보가 관건
[KBS 부산] [앵커]
올해로 3년차 를 맞은 지역화폐 동백전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용 금액 10%를 돌려주는 차원을 넘어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는데, 예산 확보가 사업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 주변 상가 밀집 지역입니다.
가게 입구에 사용금액의 17%를 돌려준다는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기존 동백전의 10% 캐시백에 가게가 2%를 더 할인하고, 부산시가 5%를 또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 사업으로 118개 가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진기/참여 가게 사장 : "고객들에게 결제 금액의 17%를 돌려드린다고 하니까 5만 원 드실 것을 6만 원어치 드신다든지 매출 향상의 효과도 있고요."]
이곳과 만덕1동 등 4곳에서 석 달 동안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시민 반응도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7%를 돌려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출시 이틀 만에 5천 장이 모두 나가 현재 카드가 추가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쓸 수 있는 동백전 관광상품권 선불카드도 지난달 처음 출시했는데, 올해 발행 목표가 100억 원입니다.
카드를 10% 할인해 구입할 수 있어 동백전의 캐시백 혜택과 동일합니다.
또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복지포인트를 동백전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3년 차를 맞은 동백전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예산인데, 올해 캐시백 예산 천6백억 원 가운데 국비는 5백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부산시는 급한 대로 올해는 부족분을 모두 시비로 충당합니다.
[나윤빈/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 : "앞으로는 지역의 구·군들, 기초자치단체 들과 중층구조를 마련해서 기초자치단체들도 저희와 함께 캐시백 구조에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10% 캐시백을 앞세운 동백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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