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신영철 감독 "기술적인 부분 채워지면 더 잘할 수 있다"

장현구 2022. 1.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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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에서 8연승을 구가하며 선두를 맹추격한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하승우(세터), 김재휘(센터), 송희채(레프트)에게 주문한 기술적인 부분만 조금 올라오면 더 잘할 여력이 생긴다"고 평했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앞세운 KB손보의 '창'과 수비 조직력을 내세운 우리카드의 '방패' 대결에서 견고함을 뽐내며 승점 3을 챙긴 신 감독은 "경기 전 우리에게도 나경복,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라는 창이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각자 맡은 일을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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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를 막기 위해서라면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 우리카드 알렉스, 김재휘, 송희채가 KB손보 케이타의 공격을 막기 위해 팔을 뻗고 있다. 2022.1.12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서 8연승을 구가하며 선두를 맹추격한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하승우(세터), 김재휘(센터), 송희채(레프트)에게 주문한 기술적인 부분만 조금 올라오면 더 잘할 여력이 생긴다"고 평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안방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승점 40에 묶인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보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14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이긴 이래 한달 가까이 한 번도 안 져 8연승을 질주하며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이번 시즌 우승 후보의 위상을 되찾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12 kane@yna.co.kr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앞세운 KB손보의 '창'과 수비 조직력을 내세운 우리카드의 '방패' 대결에서 견고함을 뽐내며 승점 3을 챙긴 신 감독은 "경기 전 우리에게도 나경복,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라는 창이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각자 맡은 일을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했다.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친 KB손보에 힘없이 무너지자 신 감독은 "2세트에 들어가기 전 케이타에게 강타를 주더라도 연타는 블로킹으로 막아야 한다"며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승인을 짚었다.

물론 서브 에이스 9-3의 우위에서 보듯 우리카드 서브가 잘 통했고, KB손보의 서브를 잘 버틴 게 기술적인 부분에서 드러난 승인이었다.

신 감독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앞으로도 매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하며 부상 방지 등 관리에 치중하겠다"며 8연승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승우, 김재휘, 송희채가 분발하면 조직력이 더 나아져 치고 올라갈 힘이 생길 수 있다고 선두 비상의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나경복 고공강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 우리카드 나경복이 상대 블로킹을 앞에 두고 공격하고 있다. 2022.1.12 kane@yna.co.kr

연승을 진두지휘한 하승우는 "낮고 빠르게 배달하려는 지금 토스 스타일에서 공격수들이 타점을 살릴 수 있도록 볼을 하나 정도 더 올려야 한다"며 토스 높이를 개선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터뜨리며 20점을 뽑아낸 나경복은 "초반에 계속 패하고, 범실이 잦다 보니 자신감을 잃었지만, 연승해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경기에서 서로 미루지 않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역시 서브 에이스 4개에 22점을 몰아친 알렉스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의 서브와 리시브가 워낙 좋았다"며 "이번 시즌 초반 흔들렸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서로 믿고 나아가다 보니 8연승을 이뤘다"고 해 팀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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