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26만40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약 26만4000원,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약 36만35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전국 19개 지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4442원, 대형마트가 36만3511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10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과·배 가격 작년보다 하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전국 19개 지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4442원, 대형마트가 36만3511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10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0.4%, 0.2%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풍년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쌀과 산지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 배 등 과일은 가격이 하락했다. 대형마트 기준 쌀은 전년 대비 14.2%, 사과는 30%, 배는 24.9%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본 대추, 도라지 등 임산물과 기후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배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배추값이 전년 대비 60.7%, 대추값은 40.6% 올랐다.
전체 28개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쌀, 사과, 배 등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오히려 비쌌다.
aT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매비용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오송 농업관측센터에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택회의반을 열고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10일부터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하고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