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추가 붕괴 위험..실종 작업자 6명 구조 '난항'

나현호 2022. 1.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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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6명에 대한 이틀째 수색 작업이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중단됐습니다.

건물 상층부는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잔여물이 많고, 추가 붕괴 위험성이 높아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인명 수색견이 투입됐습니다.

아파트 건물 밖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연락이 두절 된 작업자 6명을 찾는 겁니다.

[박남언 /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 드론을 통해 우선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할 시 건물 안으로 구조 전문가들이 들어가서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정밀 수색, 2층에서 38층까지는 육안으로 수색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아직 작업자 6명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구조견이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약한 특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고층인 데다 붕괴 잔해가 쌓인 곳이라 수색이 무척 까다로워 시간도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 대원들이 접근하기는 너무 위험하고 낭떠러지라서, 지금 구조 논의를 하고 있지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크레인이 온다니까 크레인이 오면 도움을 받아서….]

사고 현장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선뜻 대규모 수색대를 투입하기도 어렵습니다.

뜯기다시피 한 건물 외벽은 언제라도 더 무너질 수 있고, 아파트에 붙여 놓은 타워 크레인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과 광주시는 날이 밝는 대로 안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구조대원을 최대한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다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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