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집단 성폭행 실형→출소후 '신앙인' 근황..母는 "억울해"(Oh!쎈 이슈) [종합]

김나연 2022. 1. 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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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한 매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논란으로 실형을 살았던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을 보도했다.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한 최종훈은 보도된 영상 속에서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묶고 안경을 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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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한 매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논란으로 실형을 살았던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을 보도했다.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됐다. 이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로 감량됐다.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감량된 형량에도 최종훈은 재차 상고장을 제출했고, 상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한 최종훈은 보도된 영상 속에서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묶고 안경을 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떻게 지내시냐", "연예계 복귀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왜 그러시냐", "죄송하다", "어떻게 알고 오신거냐"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종훈은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도 안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들이대시고 하시면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냐"고 날카롭게 답했고, 자신의 어머니를 불러 취재진을 저지하도록 하기도 했다.

특히 최종훈의 부름을 듣고 달려온 그의 어머니는 "왜 그러냐. 뭘 물어보려 하냐. 그걸 왜 물어보냐. 별것도 아닌 것 갖고 난리다"라며 취재진을 밀치는가 하면 "믿음 안에 살려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 지나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결해줄거다.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거다. 두고봐라. 억울하게.."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최종훈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준영은 징역 6년형을 확정받았다. 현재 수감중이며 오는 2025년 출소 예정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더팩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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