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1455일만에 5연승, 구나단 감독 "시즌 치를수록 믿음 생긴다"

최민우 2022. 1. 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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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55일만에 5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14승 7패가 됐다.

1455일만에 5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팀 컬러를 확실히 정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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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최민우 기자]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1455일만에 5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14승 7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3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도 1경기로 따돌렸다. 삼성생명과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에서는 한채진이 15득점 10리바운드, 유승희가 22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애나는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 대행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경기에 드러났다. 그래도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게 중요하다. 김애나도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잘했다. 큰 부상만 안 당하면 된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신한은행은 슛 컨디션 난조에 애를 먹었다. 스몰라인업을 꾸린 신한은행은 양궁농구로 팀 컬러를 재정비했다. 구 대행은 “스몰라인업인데 3점슛이 안들어가면 답이 없다. 포스트업을 쳐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모두 과감하게 슛을 던져야 한다. 그래도 후반에 3점슛이 들어가면서 숨통이 트였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채진은 공격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신한은행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사령탑도 베테랑의 활약이 고맙기만하다. 구 대행은 “팀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 45살까지 농구했으면 좋겠다. 한채진도 너무 즐겁게 농구하고 있다. 우리 팀이 움직임이 많은 편인데, 한채진도 잘따라와준다. 늘 고마운 선수다”며 흡족해했다.

1455일만에 5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팀 컬러를 확실히 정비하겠다는 각오다. 구 대행은 “시즌 초반 너무 힘들었다. 고민도 많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믿음이 생긴다.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 단계씩 올라가면 된다. 올해만 하고 농구를 그만두는 것도 아니다. 신한은행의 색깔을 다시 찾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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