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오나미, 선제골 터뜨린 뒤 프러포즈 세리머니 "박민 나랑 결혼하자"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개그우먼 오나미가 골을 터뜨린 뒤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탑걸의 리그전 경기가 공개됐다.

이날 오나미는 FC탑걸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은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그 생각을 했다. 제가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를 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진짜로 골을 넣고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며 득점과 프러포즈에 욕심을 냈다.

지난 시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오나미는 FC탑걸과의 경기에서 김승혜의 패스를 받아 기습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를 제치고 밀어넣은 골이 골대의 빈 공간을 가르자 오나미는 FC개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경기장을 달리며 환호했다.

이어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려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 적힌 티셔츠를 보이며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손가락 하트와 함께 윙크를 하며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성공시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오나미는 지난달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중인 축구선수 출신 박민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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