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미크론 확산 대응책 마련..먹는 치료제 이번 주 보급

김재노 2022. 1.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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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지역에도 보급될 전망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3명, 경북 77명입니다.

집단 감염은 크게 줄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13명,경북은 18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아 누적 사례는 대구 319명,경북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만에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대구 13.2%, 경북 10.2%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와 병상 확보 등 오미크론 변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무증상, 경증 확진자의 급증시 재택치료단의 단계적 확대, 의료진 보호 등 의료방역 전반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이면서 65살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치료제의 효과가 중증으로 진행을 예방하는 것인 만큼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제2차관 : "투약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예방 조치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매일 투약 여부와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121명, 경북 천201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60명, 경북 27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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