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폭격' 우리카드, KB손보 제물로 거침없이 8연승

김영성 기자 2022. 1.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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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서브 폭격'을 쏟아붓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20-25 25-16 25-15 25-23)로 물리쳤습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KB손보의 놀라운 기세에 힘 한 번 못 쓰고 주저앉았습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2개를 앞세워 KB손보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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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서브 폭격'을 쏟아붓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20-25 25-16 25-15 25-23)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현대캐피탈전부터 시작한 연승을 '8'로 늘린 3위 우리카드는 시즌 승률 5할(11승 11패)에 도달하고 승점을 36으로 늘려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1위 대한항공·2위 KB손보(이상 승점 40)와 격차를 4점으로 줄여 선두 등극을 가시권에 뒀습니다.

서브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양 팀 감독의 예상처럼 우리카드는 몰아치기 서브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서브 에이스 9대 3으로 KB손보를 크게 앞섰고 KB손보는 우리카드의 배가 넘는 범실 38개로 고전했습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KB손보의 놀라운 기세에 힘 한 번 못 쓰고 주저앉았습니다.

KB손보는 1세트 25점 중 20점을 공격 점수로 뽑을 정도로 88.89%라는 압도적인 공격 성공률을 뽐냈습니다.

말리 출신 주포 케이타가 11점을 몰아치며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나경복과 알렉스 쌍포의 서브가 터지자 흐름은 급반전됐습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2개를 앞세워 KB손보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에서는 알렉스의 '미사일' 서브가 KB손보 쪽 코트를 폭격했습니다.

3세트 13대 12에서 서브 폭격을 시작한 알렉스는 강력한 서브로 4개의 에이스를 꽂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며 3세트를 가져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우리카드는 4세트 12대 11에서도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두 방으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나경복은 KB손보 리베로 곽동혁을 겨냥한 연속 서브 득점을 따내고 포효했습니다.

나경복은 20득점 중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했고 알렉스는 22득점 중 4개의 서브 에이스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케이타는 34점을 보태 가장 먼저 800점을 돌파하며 총득점을 809점으로 늘렸지만, 혼자 우리카드의 조직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대 1(22-25 25-19 25-18 25-14)로 역전승했습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공격수 켈시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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