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한채진, 동반 '더블더블'..신한은행, 4년 만에 5연승
[스포츠경향]
신한은행이 4년 만에 5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9-67로 이겼다.
우리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14승(7패)째를 거두고 3위 우리은행(12승8패)과 승차를 1.5경기 차로 더 벌렸다. 신한은행이 5연승을 거둔 것은 2018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에 빠져 BNK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유승희가 22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한채진이 15득점 10리바운드, 김단비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한채진은 개인 통산 1000어시스트와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삼생명도 배혜윤이 22득점 17리바운드로 폭발하고 이주연(17득점)과 이해란(13득점)이 나란히 득점 행진에 가세했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려 5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1쿼터를 20-1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 삼성생명이 추격을 시작했다. 배혜윤이 7점, 이주연이 9점을 올리며 따라붙었다. 32-36까지 추격했다.
접전이 이어지던 3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다시 달아났다. 전반에 3점슛을 1개밖에 넣지 못하던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슛 3개를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나기 시작해 57-46으로 격차를 벌린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57-51까지 쫓겼으나 김아름의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린 신한은행은 60-53에서 유승희의 5연속 득점으로 쿼터 종료 4분 45초를 남기고 12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도 포기하지 않고 4쿼터 후반 마지막 힘을 냈다.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전에 나서며 종료 16초 전에는 67-6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국 뒤집지는 못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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