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3득점'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3-1 역전승..우리카드 '8연승+선두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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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8 25-14) 역전승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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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8 25-14) 역전승했다. 승점 48(17승5패)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승점 43)과 승점 격차를 벌렸고 1위 현대건설(승점 62)과 격차를 줄였다.
신바람 나는 12연승을 달리다가 현대건설에 패한 도로공사는 최근 오름세를 타는 흥국생명에 1세트를 내주는 등 초반 고전했으나 제페이스를 찾았다.
외인 켈시가 블로킹 5개를 곁들여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박정아도 15득점, 전새얀도 11득점을 각각 기록하면서 뒷받침했다. 특히 박정아는 이날 블로킹 1개를 추가해 국내 선수로는 100번째 통산 400개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켓벨이 18득점을 기록했으나 범실 10개를 범했고 공격성공률도 26.47%였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이겼다.
8연승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승점 36(11승11패)을 기록하면서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보(이상 승점 40)와 승점 격차를 4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서브로 상대를 두드렸다. 서브 에이스에서 9개(KB손보 3개)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강한 서브에 고전한 KB손보는 무려 38개의 범실이 나오면서 자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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