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전 시즌 4연패 박미희 감독 "캣벨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했다" [MK현장]

김지수 2022. 1. 12.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해 첫 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9-25 18-25 14-25)으로 졌다.

3, 4세트에서는 도로공사에게 완전히 압도 당하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시즌 8승 14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KGC인삼공사(승점 37)과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해 첫 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9-25 18-25 14-25)으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세트 캣벨이 8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주아가 블로킹 3개 포함 5득점, 김채연이 3득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하지만 2세트부터 도로공사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캣벨이 도로공사의 집중 견제에 고전하면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까지 속출하면서 무너졌다. 3, 4세트에서는 도로공사에게 완전히 압도 당하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지난 7일 KGC인삼공사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시즌 8승 14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KGC인삼공사(승점 37)과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세트별로 경기력 차이가 조금씩 없어지고 있었는데 오늘은 기복이 크게 나타났다“며 ”1세트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 “원인을 찾아보면 게임 초반에는 캣벨의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쉽게 풀어가기 어려웠다”며 “어디가 불편한 건 아니다. 이틀 밖에 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회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