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3488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266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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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348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목포의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가족이나 직장동료·지인 등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22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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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학교·제조업 등 집단감염 곳곳서 나와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348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1일) 동시간대 3754명보다 266명, 전주 수요일(5일) 동시간대 3492명보다는 4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에서 224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241명으로 36%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10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97명, 인천 239명, 광주 187명, 부산 156명, 전남 129명, 대구 122명, 충남 114명, 경남 100명, 경북 99명, 전북 98명, 강원 89명, 대전 68명, 충북 42명, 울산 27명, 제주 6명, 세종 4명 등이다.
광주지역 확진자 중 37명은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은 방역당국의 전수검사에서 전날 3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은 지난 7일 입소자 1명이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3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5) 관련 2명, 서구 어린이집(1) 관련 2명, 남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2명 등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그치지 않았다.
전남 목포의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가족이나 직장동료·지인 등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중 3명은 전날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담양에서는 광주 소재 병원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울산의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8명은 대전, 경남 양산, 경북 경산, 경기 남양주·양주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이들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북 충주에서는 전날 첫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사적모임을 고리로 8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는 9명째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이어져 청주는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3명)과 서원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37명)이 추가됐다.
진천은 초등학교 교직원 사적모임 관련 1명(누적 11명),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28명), 단양은 제천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47명)이 더 나왔다.
경북 김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6명 중 산업단지 내 A기업 관련해서 20명이 집단 감염됐으며 이중 16명이 외국인 근로자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남면에 있는 B기업에서 23명(외국인 근로자 20명, 내국인 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기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김천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간 김천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PCR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의 경우 진주 소재 실내체육관 관련 14명(누적 21명), 거제소재 종교 관련 1명(누적 39명) 등이 추가됐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4명(누적 1009명)이 추가됐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22명)이 늘었다.
광진구 요양병원(누적 70명)과 강남구 직장(누적 17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증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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