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롤챔스' 직관하며 이대남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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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12일 게임 프로리그 개막전을 관전했다.
이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 하태경 국민의힘 게임특별위원장도 윤 후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입장 전 윤 후보가 이 대표를 향해 "게임 많이 해봤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롤은 안 하고 다른 것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관전을 마치고 나온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가 게임 기본적인 규칙을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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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권익 보호·불공정 해소" 공약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12일 게임 프로리그 개막전을 관전했다. 게이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 불공정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2030 청년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입장 전 윤 후보가 이 대표를 향해 “게임 많이 해봤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롤은 안 하고 다른 것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가 원 본부장에게 이 대표를 가리키며 “정치 안 하셨으면 프로게이머로 대성했을 것 같지 않나”라고 하자 이 대표가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관전을 마치고 나온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가 게임 기본적인 규칙을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바꿔야 한다”며 관련 공약을 선보였다. 윤 후보가 발표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불편 해소 등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강한 결집을 보이고 있는 2030 남성층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사병 월급 200만원’ 등 공약을 내놓은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 “우리 후보가 스타일 전환을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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