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상식과 함께 춤을"..비단주머니는 쿠니모토

김종성 2022. 1. 12. 21: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또 한 번 흥겨운 춤사위를 위한 바쁜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원사령관' 쿠니모토를 앞세워 업그레이드된 '김상식표' 공격 축구를 준비 중입니다.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71골을 폭발한, 팀 득점 1위의 화끈한 공격 축구로, 가슴에 아홉번째 별을 달고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던 김상식 감독.

K리그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또다시 '김상식표' 공격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레시피 제작에 나섰습니다.

<김상식 / 전북 감독>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통한 공격 축구를 이어가려고 코치들과 상의 아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자유롭게 뛰며 공수의 연결고리를 할 전북식 압살축구의 지휘관은 쿠니모토.

지난 시즌 파이널라운드 내내 보여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전북에서의 3번째 시즌을 맞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북의 6연패에 걸림돌이 될 상대에 대한 분석도 마쳤습니다.

<김상식 / 전북 감독> "제주가 선수 영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랑 울산 양강체제에서 제주도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3부팀에 충격패들 당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수 울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클럽하우스에 '근조' 문구 현수막이 걸린 아픈 시간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상식 / 전북 감독> "근조 걸개가 전북 현대에서 뼈를 묻으라는 그런 근조인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팬들을 위해 또 한 번 뛰겠다는 김상식 감독.

얼굴에는 긴장 보다 기대가 묻어났습니다.

과거에 인터뷰 했던 게 화제가 됐었어요.

"(우승하면) 웃통을 벗겠다" 라고…

<김상식 / 전북 감독> "어 그랬어요? 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팬들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북 현대 화이팅!"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