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들의 만남, 현대모비스 토마스 영양가 있네, 선두권도 위협

2022. 1. 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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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마스들이 만났다. 영양가에서 현대모비스 토마스가 우위였다.

현대모비스는 기동력을 갖춘 장신 스윙맨들의 활발한 로테이션과 강한 공수활동량 유지를 기반으로 잘 나간다. 그러나 전력의 실질적 밑바탕은 라숀 토마스와 함지훈이 보유한 골밑 수비력이다. 토마스는 외곽 수비와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 모두 능숙하다. 리바운드 가담도 상당하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더니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이날 삼성전서도 30점을 생산했다. 토마스가 코트에 있던 29분15초간 득실차는 +24점이었다. 그만큼 현대모비스의 공수밸런스가 안정적이었다.

반면 삼성 토마스 로빈슨은 20점 9리바운드로 괜찮은 모습을 보인 듯하다. 하지만, 26분53초를 뛰는 동안 득실차는 -14점이었다. 로빈슨이 코트에서 뛸 때 삼성이 14점을 손해 봤다는 의미다. 공격에서 조금씩 연계플레이는 나올 듯 하는데, 수비 적극성, 공헌이 상당히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최근 멤버구성을 보면, 두 팀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12점 리드를 잡았고, 4쿼터 스코어만 20-8, 삼성을 압도했다. 토마스의 4쿼터 8점이 현대모비스에 상당한 힘이 됐다. 막판에 힘을 내야 할 삼성은 무기력했다. 다시 연패 모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0-56으로 대파했다. 3연승하며 18승14패, 4위다. 3위 KGC에 1.5경기 처졌다. 최하위 삼성은 2연패하며 7승25패.

[라숀 토마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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