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영향 해외유입 발생 이래 '최다'.."화이자 '팍스로비드' 미접종자에게도 투약"

서병립 2022. 1. 12. 21: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가 내일(13일) 처음 국내로 들어옵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와 담당 약국에 비치되는데. 이 먹는 치료제가 어떻게 처방, 전달되는지 오늘(12일) 예행 연습이 있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 받으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정해진 약국에 처방전을 보냅니다.

그럼 보호자나 보건소 관계자가 약을 대신 약국에서 받아 환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오늘, 해외 유입 확진자 수, 또다시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났는데요.

대항할 무기도 이렇듯 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 외에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도 국내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81명.

하루 전 보다 100명 가까이 늘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가전 전시회에 참석했다 입국한 70여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신속하게 연락을 하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나, 참석하신 국내 기업인들 또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분들은 조속히 PCR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함께 당부드리겠습니다."]

잠시 진정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세에 비상등이 켜질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도 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먼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여 명 분이 내일 국내에 도입됩니다.

모레(14일)부터 투약될 예정인데 누구에게 우선 공급할지 정해졌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투약 대상입니다.

미접종자에게도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임숙영/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 "저희가 지금 투약 우선순위가 65세 이상 그리고 면역저하자가 투약의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래서 이 범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모두 우선 순위에는 차이가 없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하는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방안을 유지하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노경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