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파벌 주동까지.."레알 떠나고 내리막길 걷는다"

조용운 2022. 1.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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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 원인이 선수단의 파벌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다.

주동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라는 소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에 이어 호날두까지 복귀하면서 우승 적기 평가를 받았다.

급기야 '미러'는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맨유는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쪽은 호날두에게 충성하며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갈라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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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 원인이 선수단의 파벌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다. 주동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라는 소식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르며 멀어졌던 우승을 향한 꿈을 다시 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에 이어 호날두까지 복귀하면서 우승 적기 평가를 받았다.

반환점을 돈 현재 맨유는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는 무려 22점에 달한다. 사실상 우승은 어려워졌고 빅4 진입마저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에게 급한 불을 끄게 했지만 오히려 곪았던 문제까지 터지고 있다.

맨유의 어수선함은 조직력을 느낄 수 없는 경기력으로 나타난다. 파벌 다툼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급기야 '미러'는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맨유는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쪽은 호날두에게 충성하며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갈라졌다"고 폭로했다.

친정으로 돌아와 맨유에 다시 우승 영광을 안기겠다던 호날두의 야망도 사그라들고 있다. 팀 성적이 부진하면 올여름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예상이 이어진다. 유벤투스에 이어 맨유에서도 개인 성적과 달리 잡음이 큰 상황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그의 커리어가 팀과 따로 논다고 바라봤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두 번째 맨유 경력이 악몽으로 바뀌고 있다. 아마도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결정은 올바르지 않은 것 같다"며 "유벤투스에서 3년간 101골을 넣었지만 정작 팀은 개선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10년 연속 세리에A 우승 유지도 못했다. 맨유 역시 유럽 최고의 클럽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이후로 그의 경력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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