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오나미 "프러포즈 받아.. 골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 해야겠다"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개벤져스가 FC 탑걸과 경기에 앞서 필승을 다짐했다./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개벤져스가 FC 탑걸과 경기에 앞서 전의를 불태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 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 경기에 앞서 FC 개벤져스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FC 개벤져스의 수문장이자 지난 시즌에도 함께 했던 조혜련은 멤버들에게 승리를 당부했다.

조혜련은 "우리가 (지난 시즌이) 불나방을 이겼어. 이틀 뒤 월드클라쓰와 붙었는데 졌어"라고 말하며 전 시즌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 감독님이 최진철 감독님이었어. 우리를 분석해서 전략을 짠단 말이야"라고 덧붙이며 "'오늘이 처음 경기다' 생각하고 해야 돼"라고 했다. FC 개벤져스와 대결할 FC 탑걸의 감독은 최진철이다. 지난 시즌에서 FC 월드클라쓰의 감독으로 FC 개벤져스의 상승세를 저지한 바 있다.

이에 FC 개벤져스 멤버들은 조혜련의 말에 수긍하며, 전 경기에서 1승을 거둔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필승을 위한 전의를 다졌다.

또한 FC 개벤져스 멤버 오나미는 경기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은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거든요. 그랬는데, 진짜 그 생각했다.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를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축구 선수 출신 남자친구 박민의 프러포즈에 화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과연, 못 넣으면 그대로 가야되니까"라면서 "진짜 골을 넣고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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