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 초청 오찬.."3차접종 확대 역할 당부"

2022. 1.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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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종교계에, 3차 접종 확대를 위한 '특별한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새해 인사를 전하고, 코로나 방역 협조와 국민 통합 등을 당부하기 위해서 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서는 아주 큰 고비가 남아있다며, 설 연휴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종교계가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50대 이하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종교계의 특별한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 해소에 종교계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마지막 남은 과제가 지나친 분열과 적대를 치유하는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히려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 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이 분열하지 않도록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행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금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상생할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함께 힘을 합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고, 생활 속 실천 운동을 이끌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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