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노바백스 백신', 2월부터 국내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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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국내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2월 초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주'의 접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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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국내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2일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며 "이날 허가 이후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다면, 이르면 2월 초에 현장에서 접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바이오의약품 이물 혼입, 균일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품목허가 이후 국내 유통 전에 검수하는 과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국가출하승인을 약 한 달 정도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2월 초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주'의 접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노바백스는) 오늘 허가가 났고 국가 출하승인검정 절차가 있으니 물건을 받는 것은 2월 중순"이라며 "접종도 그때부터다. 접종 계획은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이 제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한다.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2∼8도에서 5개월간 냉장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별도의 해동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백신이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 시린지' 방식 제품이어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이 백신은 18세 이상의 성인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맞으며, 21일 간격으로 2회를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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