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GC인삼공사, "자세와 집중력을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 "자가 격리 중인 선수 있다"

손동환 2022. 1. 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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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브레이크를 맞는 두 팀의 기분은 너무나 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3로 꺾었다. 19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23승 9패)와는 3게임 차.

KGC인삼공사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오펜스 파울을 포함한 턴오버가 많았고, 상대의 정돈된 공격을 막지 못했다. 오세근(200cm, C)의 득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1쿼터 후반 연속 실점. 경기 시작부터 열세에 놓였다.

변준형(185cm, G)과 전성현(188cm, F)이 외곽포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공수 에너지 레벨이 모두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활발한 공수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한 것. 마지막 수비에서 속공 실점을 했고, KGC인삼공사는 더 찝찝한 마음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하지만 3쿼터에 완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각성했고, 변준형과 박지훈(184cm, G)이 앞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후반 강하게 밀어붙였고, 3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는 59-62.

전성현과 변준형의 3점포로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종료 5분 9초 전 71-66으로 앞섰다. 그 후 한국가스공사의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리고 전성현과 변준형이 또 한 번 3점포를 터뜨렸다. 치명상을 안겼다. 역전승을 해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하프 타임 때 경기 자세를 이야기했다. 혼을 냈다. 경기 끝나고도, ‘너희는 집중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 스스로 그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미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 우리는 집중력을 보여주면 무서운 팀인데, 그렇지 않으면 너무 헐렁한 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13승 19패로 7위 창원 LG(14승 18패)와 한 게임 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공동 5위 원주 DB-고양 오리온(15승 16패)와는 2.5게임 차.

한국가스공사의 시작은 좋았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신승민(195cm, F)도 3점포를 가동했다. 7-0으로 경기 시작. KGC인삼공사의 추격 흐름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현우(193cm, F)의 연속 3점포로 상승세를 탔다.

25-15, 두 자리 점수 차로 2쿼터를 시작했다. 3점을 연달아 맞자, 2-3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 변경. 2-3 지역방어가 먹히지 않자, 다시 대인방어로 바꿨다. 잦은 수비 전술 변화로 KGC인삼공사 공격에 혼란을 줬다.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51-35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공격권 한 번에 동점을 허용할 정도로, KGC인삼공사와 간격이 좁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쫓기는 입장이 됐다. 4쿼터에 처음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3-2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 변화. 마지막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3점포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까지 잘 풀어나갔는데, 가드진이 후반전 들어 상대 압박에 볼을 못 잡는 상황이 됐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의 차이를 말했다.

그 후 “자가 격리 선수가 한 명 있다. 알렉산더 무릎에 물이 차고 그래서, 움직임이 과부하가 왔다. 자가 격리 선수의 격리가 풀리면, 부상 일시 대체든 여러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 후 알렉산더 거취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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