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23점 폭발' 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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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서울 SK전 29점 차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9-73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35-51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를 맹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렉산더의 자유투와 김낙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삼공사는 곧바로 전성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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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성현, 개인 통산 3점슛 500개 달성
'토마스 30점' 현대모비스, 최하위 삼성 잡고 3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서울 SK전 29점 차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9-73으로 승리했다.
19승12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3.5경기다. 또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8위(13승19패)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오마리 스펠맨도 19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전성현은 4쿼터에서 자신의 통산 500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18점), 두경민(14점), 김낙현(13점), 신승민(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클리프 알렉산더는 리바운드를 18개 잡아냈지만, 8점에 그쳤다.
전반을 35-51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를 맹추격했다. 변준형이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곤과 박지훈의 3점포가 터지면서 59-62까지 격차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4쿼터 승부를 뒤집었다. 전성현이 자신의 통산 500번째 3점포를 꽂아 넣으며 66-64로 앞서갔다.
이어 스펠맨의 골밑 득점과 변준형의 3점슛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5점 차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렉산더의 자유투와 김낙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삼공사는 곧바로 전성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또 오세근이 스펠맨의 정확한 패스를 낚아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이 자유투를 추가했지만, 변준형이 3점포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80-56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이자 원정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4위(18승14패)를 유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삼성전 3연승(1패)으로 우위를 지켰다.
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7승25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우석(12점), 이현민(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20점), 김시래(11점)가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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