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455일만에 5연승 질주

인천/서호민 2022. 1.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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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1455일 만의 5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낮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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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1455일 만의 5연승을 질주했다. 동시에 14승 7패로 3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지켰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도 이제는 위태롭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부산 BNK 썸(7승 14패)과 동률이 됐다.

사실 이날 전반적인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팀 야투율이 30.8%(21/60), 3점슛 성공률도 16.1%(5/31)에 그쳤다. 에이스 김단비도 야투 15개를 던져 단 2개 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베테랑 한 채진과 유승희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채진은 이날 15점 10리바운드(공격R 9개) 4어시스트 2스틸로 개인 통산 8호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승희(22점 5리바운드)도 개인 통산 두 번째 20+점으로 부진한 김단비 대신 득점 리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전반까지는 접전 양상이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낮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단, 3점슛이 침묵하며 달아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곤 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에 3점 12개를 던져 단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성공률은 8.3%.에 그쳤다. 특히 에이스 김단비는 3점 6개를 시도해 5개를 놓치는 등 슈팅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삼성생명은 제공권 싸움(13-24)에서 크게 뒤졌지만 배혜윤과 이주연을 중심으로 맞섰다. 신이슬, 이해란 등 벤치 멤버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까지 더해져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쿼터가 진행될수록 힘이 떨어졌다. 반대로 이번엔 삼성생명의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3점 7개를 던져 모두 놓쳤다.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유승희가 맹활약하며 흐름을 바꿔놨다. 특히 한채진은 중요한 순간마다 알토란 같은 3점슛을 터트렸고, 이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유승희도 꾸준히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삼성생명은 충분히 추격할 수 있던 기회는 많았는데, 잇따른 실책과 이지샷 미스가 반복됐다. 그나마 가비지 타임에 벤치멤버들이 힘을 내며 종료 직전 2점차까지 맹추격했지만 시간이 야속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2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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