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랭킹 1위 굳히고 베이징 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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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최고의 집중력으로 나서는 꿈의 대회다.
세계 최강이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랭킹 1위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국제대회 성적과 세계 랭킹이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사진)는 세계 랭킹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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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또 한번의 입상 실패
올림픽 앞두고 14일 경기 주목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사진)는 세계 랭킹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지난 2018년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이후 부상 등으로 부침을 겪다 2021∼2022 월드컵 시리즈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매 대회마다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당당하게 스노보드 알파인 종합 랭킹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이런 이상호가 아쉽게도 11일 열린 또 한번의 월드컵에서는 입상에 실패했다. 오스트리아 바트 가슈타인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평행 회전에서 5위에 그친 것. 결선에 나설 16명을 시간 순으로 선정하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해 또 한번의 메달 기대감이 컸지만, 8강에서 예선 9위로 올라온 복병 카를 베냐민(오스트리아)에게 1.2초 차로 패했다. 결국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안은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1∼4위를 휩쓴 가운데 그 다음 순위에 자리했다.
이상호는 여전히 평행 회전과 평행 대회전을 합친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날 결과로 랭킹 포인트 45점을 추가해 405점을 기록 중이다. 오히려 이상호를 추격하던 2위 그룹인 드미트리 로지노프(22·러시아), 스테판 바우마이스터(29·독일·이상 306점)가 각각 9위, 15위에 그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제 올림픽을 앞두고 남은 월드컵 경기는 14일 오스트리아 지모네헤에서 열리는 평행 대회전 경기뿐이다. 이상호가 여기서도 올 시즌 내내 이어졌던 안정된 기량을 선보일 경우 ‘세계 랭킹 1위’라는 자신감을 안고 베이징 무대에 설 수 있게 된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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