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백신을 맞추다? 맞히다!' 맞춤법 바르게 표기해 주세요!
YTN 모니터단의 모니터보고서에서 우리말 어법에 관한 내용 두 가지를 보겠습니다.
먼저 1월 6일 모니터보고서입니다.
내용 자막에 대한 지적인데, '학원 때문에 (백신을) 맞춘 부모들이 많았거든요.' 하는 부분입니다.
백신이나 주사는 '맞추다'가 아니라 '맞히다'라고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전에 보면 맞히다는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반면 '맞추다'는 "서로 어긋남 없이 조화를 이루다,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추다가 아니라, 백신을 맞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이번엔 띄어쓰기입니다.
두 기사가 나란히 보도됐는데, 같은 단어를 다르게 쓴다는 지적입니다.
앞서 "680조원 투자 필요"라고 '조'와 '원'을 붙여 썼는데 뒤에는
"3조 원 투자한" 이렇게 '조'와 '원'을 띄어썼습니다.
돈을 표기하는 단위 '원'은 띄어쓰는 것이 맞습니다.
방송을 하다 보면, 속보를 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글자 수가 많을 때 불가피하게 띄어서 써야 할 것을 붙여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있고, 자막을 넣을 공간도 충분할 경우 사소하게 보이는 작은 것도 바르게 표기하는 것이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YTN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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