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켈시 38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에 역전승

류한준 2022. 1. 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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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과 승수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박정아의 퀵오픈에 이어 흥국생명 서브 범실 그리고 켈시가 캣벨이 시도한 공격을 가로막아 21-21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이 세트 후반 5연속 득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배유나의 가로막기로 세트 승부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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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과 승수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18 25-14)로 이겼다. 2위를 지켰고 17승 5패 승점48이 됐다. 반면 2연승 도전에 나선 흥국생명은 기선제압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8승 14패(승점24)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켈시(미국)가 두팀 최다인 23점을, 박정아도 15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배유나와 전새얀도 각각 9, 11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이 12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입장에선 캣벨(미국)이 18점 공격성공률 26.4%에 그친 점이 아쉬운 부분이 됐다. 이주아와 김채연이 각각 8, 7점씩을 기록했으나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1세트 출발은 좋았다. 켈시와 박정아를 상대로 세트 중반까지 2~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캣벨 외에 이주아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내며 점수 차를 좁혔고 세트 중후반 이후 동점에 이어 20-17로 역전했다.

도로공사는 반격했다. 박정아의 퀵오픈에 이어 흥국생명 서브 범실 그리고 켈시가 캣벨이 시도한 공격을 가로막아 21-2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채연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캣벨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24-22로 달아났다.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점수는 운이 따랐다.

유효 블로킹으로 온 공을 세터 박혜진이 걷어낸 공이 상대 코트로 그대로 떨어져 흥국생명 득점이 됐고 1세트가 끝났다. 흥국생명은 여세를 몰아 2세트 7-3까지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이 12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나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점수를 따라잡았다. 흐름을 탄 도로공사는 배유나 서브 에이스와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세트 중반 19-12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1-1로 세트 균형을 맞췄고 3세트 시작부터 연속 점수를 올려 8-2까지 달아났다. 세트 중반 이후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20-11까지 벌렸다. 흥국생명이 세트 후반 5연속 득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배유나의 가로막기로 세트 승부에서 웃었다.

4세트도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어졌다. 도로공사는 세트 시작과 함께 앞으로 치고 나갔고 14-2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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