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폭탄' 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8연승·선두 추격 시동

송대성 2022. 1. 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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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선두 탈환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을 무너뜨리고 8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역전승했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계속된 서브 범실로 손쉽게 3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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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선두 탈환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을 무너뜨리고 8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역전승했다.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날 포함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 36(11승 11패)을 확보해 승점 40으로 선두권에 포진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을 4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8연승은 올 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다가올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마저 승리로 장식한다면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연승과 1위 탈환 두 마리 토끼를 노렸던 KB손해보험(승점 40·12승)은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면서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강한 서브가 승리를 불러운 우리카드다. 알렉스 페헤이라(5개·등록명 알렉스)와 나경복(4개)은 9개의 서브 에이스를 합작하며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KB손해보험은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38개나 쏟아진 범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1세트의 포문은 친정팀을 상대하는 한성정이 열었다. 4라운드를 앞두고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한성정은 퀵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초반 득점을 책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초반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연속 득점까지 터지며 12-7로 앞섰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을 선점했다. 그리고 24-20에서 케이타가 강한 후위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가 토스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11-11에서 나경복의 서브 때 대거 6점을 쓸어 담았다. 두 번의 서브 에이스와 하현용의 블로킹 등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18-12에서 KB손해보험이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22-12까지 달아나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는 이어졌다. 12-12에서 펼쳐진 랠리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상대 범실을 끌어낸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 4개와 백어택 등으로 단숨에 22-12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계속된 서브 범실로 손쉽게 3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울리카드 알렉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4세트 역시 서브로 풀어갔다. 나경복은 12-11에서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무너뜨리려 14-11을 만들었다.

알렉스는 19-18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3인 블로킹을 뚫고 득점을 기록한 뒤 얼굴에 손바닥을 대고 흔드는 케이타 특유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코트를 달궜다.

우리카드는 경기 막판까지 KB손해보험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24-23에서 알렉스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8연승을 맛봤다.

/장충=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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