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6개' KGC, 16점 차 뒤집기..가스공사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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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점슛 16개를 넣으며 16점 차를 뒤집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가스공사에 79-73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도 반격에 나섰고, 3분35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3점슛을 넣어 71-7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성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해 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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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삼성에 78-55 대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점슛 16개를 넣으며 16점 차를 뒤집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가스공사에 79-73로 승리했다.
3위 KGC는 19승12패를 기록, 이날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14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23승9패)와는 3.5경기 차다. 반면 가스공사(13승19패)는 3연패를 당하며 13승19패를 기록했다.
변준형은 3점슛 6개를 포함 23득점을 올리며 KGC의 승리를 이끌었고, 전성현(9득점)과 오마리 스펠맨(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나란히 3점슛 3개씩을 넣었다.
가스공사는 전현우(18득점 9어시스트), 두경민(14득점), 김낙현, 신승민(이상 13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후반 22득점에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KGC는 2쿼터까지 35-51, 16점 차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대 공격을 11점으로 묶으면서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59-62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KGC는 4쿼터 2분21초가 지났을 때 전성현의 3점슛으로 66-64, 역전에 성공했다. 전성현의 통산 500번째 3점슛(역대 44호)이었다.
가스공사도 반격에 나섰고, 3분35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3점슛을 넣어 71-7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성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해 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GC는 종료 54초 전 오세근이 2점을 보태며 76-71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24초 전에는 변준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삼성에 78-55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는 필드골 성공률 75%와 함께 3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우석과 이현민도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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