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라숀 토마스 30P 14R 더블 더블' 현대모비스, 삼성에 또다시 연패 선물

정병민 2022. 1. 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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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5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부터 완성도 높은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삼성의 득점을 차단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턴오버도 쉽게 이끌어내며 점수를 빠르게 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삼성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쟁취해냈다.

반면. 삼성은 전반전부터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무득점 양상이 오래 지속됐다. 로빈슨과 김시래가 각각 20점,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삼성은 11연패 탈출 후 다시 2연패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15-14 서울 삼성 : 저득점 양상

1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쏟아졌다. 로빈슨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쿼터 시작 2분 30초경 6-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도 토마스와 가드진의 투맨 게임, 적극적인 림어택에 이은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갔다. 더해, 골밑에선 장재석이, 외곽에선 이우석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3분 전,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로빈슨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로빈슨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풋백 득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현대모비스의 추가점을 차단했다.

쿼터 종료 1분 40초 전, 14-13으로 삼성의 근소한 우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쿼터 종료를 앞두고 토마스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37-27 서울 삼성 : 현대모비스 수비에 너무 고전한 삼성

함지훈이 2쿼터 시작과 함께 이우석과 투맨 게임으로 3점슛을 성공했다. 로빈슨도 플로터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로빈슨은 이후, 연속 턴오버를 범했다. 현대모비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슛과, 토마스의 풀업 점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타이트한 수비로 삼성의 점수를 5분 동안 2점으로 묶어냈다. 이현민은 영리한 움직임으로 레이업과 3점슛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쿼터 종료 5분 전, 29-16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흐름을 반전시키고자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곧바로 김시래의 3점슛이 터져 나왔다. 현대모비스도 박지훈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현민은 계속해 삼성의 골밑을 플로터로 공략했다.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시래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레이업으로 격차를 좁혀갔다. 삼성은 쿼터 종료 2분 26초 전, 25-34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한차례 득점을 주고받으며 20분을 정리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0-48 서울 삼성 : 좁혀지지 않는 격차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점퍼와 토마스의 바스켓카운트를 묶어 더욱 도망갔다. 삼성은 쿼터 시작 2분경 로빈슨의 U파울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터진 임동섭의 3점슛과 로빈슨의 플로터로 빠르게 재정비했다. 현대모비스에선 다시 이현민이 나타났다. 이현민은 돌파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득점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가 쿼터 종료 6분 전, 46-34로 앞섰다.

삼성도 김시래, 김동량, 로빈슨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졌다.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현대모비스가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토마스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최진수의 득점도 도우며 3쿼터를 정리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0-56 서울 삼성 : 3연승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다시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동량의 점퍼 이후, 삼성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그 사이, 토마스와 최진수는 점퍼와 골밑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계속해 두 선수는 삼성의 골밑을 폭격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6분 15초 전, 68-50으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의 무득점 행진은 지속됐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인사이드를 두드리며 간격을 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5분 40초 전, 이우석의 단독 속공으로 72-50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이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 림을 외면했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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