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차준환 "이번 올림픽은 후회 없이"
[뉴스데스크] ◀ 앵커 ▶
남자 피겨 싱글의 차준환 선수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배우의 꿈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던 피겨인데 이젠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압도적인 실력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 차준환.
22살 차준환의 시작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어린 시절 각종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엄마 이 글자가 뭐야?" <그거 정이야.> "그게 뭔데?"
피겨에 입문한 이유도 연기를 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배우라는 직업이 많은 배역들을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다가 스케이팅도 접하게 됐는데, 그냥 그때 느낌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자유로운 느낌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고…틈틈이 다양한 장르의 춤도 배우면서…넘치는 끼를 보여주고 있는 차준환.
"여기 쥐구멍 없나?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젠 평창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을 되새기며 올림픽 무대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라는 경기가 또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어줬고 제가 하는 이 스포츠에 대한 그런 사랑과 열정이 더욱 넘쳐나게 되었던 그런 시기인 거 같아서…"
끊임없는 훈련 속에서도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도 고민 중이라는 차준환.
베이징에서는 순위를 떠나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마음가짐은 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항상 딱 올곧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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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234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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