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황산벌의 '관창' 리브 샌드박스, DRX 0-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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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인'으로 라인업을 꾸렸던 리브 샌드박스가 경험 많은 DRX를 쓰러트렸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개막전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DRX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간 리브 샌드박스는 경기시간 26분 홀로 스플릿 푸쉬를 펼치던 킹겐(그레이브즈)을 클로저(아칼리)와 도브(트린다미어)가 쓰러트리며 1세트 '남자의 싸움'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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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사실상 '신인'으로 라인업을 꾸렸던 리브 샌드박스가 경험 많은 DRX를 쓰러트렸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개막전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DRX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샌드박스는 1세트에서 미드에서 탑으로 자리를 옮긴 'LCK 샤오후' 도브에게 5픽 트린다미어를 쥐어주며 비장의 한 수를 노렸다. 도브는 라인전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스플릿 푸쉬 과정에서 킹겐을 연이어 쓰러트리며 '5픽'의 이유를 보였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때 7천골드 이상 뒤쳐지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도브의 분전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크로코 선수가 '완벽한 싸움각'으로 어려운 상황을 뒤집었다.
크로코(신 짜오)는 경기 초반 전령 싸움에서 수적 열세에도 상대에게 과감히 돌격하며 4-5 싸움을 승리하는 기적같은 한타를 선보였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었다면 무리하는 대신 '다음 싸움'을 보자는 콜이 있었을 법 했던 상황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간 리브 샌드박스는 경기시간 26분 홀로 스플릿 푸쉬를 펼치던 킹겐(그레이브즈)을 클로저(아칼리)와 도브(트린다미어)가 쓰러트리며 1세트 '남자의 싸움'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DRX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DRX는 클로저의 텔레포트를 목격한 '수적 우위' 상황에서 바론을 처치하기 위해 버스트를 시작했다. 또 다시 '수적 열세' 상황이었으나 크로코와 그의 '바텀' 듀오는 바론을 노리던 DRX의 본대를 습격했다.
분명한 수적 우위 상황이었으나 이미 상대의 '기세'에 눌린 DRX는 바론 강타 싸움에서 패배했으며 더불어 이어진 싸움에서도 압도당하며 '객관적으로 유리했던' 상황에서 쓰러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도브' 김재연 선수는 내가 "두 경기 모두 POG를 받을만 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챔피언 숙련도에서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전했다.
'크로코' 김동범 선수는 "탑에서 많이 맞을 줄 알았는데 잘 버텨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앞으로 연습경기에서도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도브선수를 칭찬했다.
개막전을 완승한 '화랑대' 리브 샌드박스는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경험 많은 대장군과도 같았던 DRX는 업셋 아닌 업셋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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