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장 폐쇄' 풀리나? 14일 협상 재개..김광현은 어디로?

금윤호 2022. 1.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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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직장 폐쇄' 조치로 모든 업무가 중단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오는 14일부터 새로운 교섭 협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2일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여러 문제를 놓고 협의 끝에 협상이 결렬돼 31년 만에 직장 폐쇄라는 사태가 벌어졌고 지금까지 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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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14일 리그측과 선수노조 화상 회의로 협상 재개 예정"
FA 자격 기간 단축, 최저 연봉 인상 등 핵심 사안 놓고 진통 예상돼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 끝난 FA 신분 김광현 새 팀 찾기도 눈길
MLB 직장폐쇄로 인해 새 소속팀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투수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 달 넘게 '직장 폐쇄' 조치로 모든 업무가 중단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오는 14일부터 새로운 교섭 협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PN'과 'USA 투데이'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14일 새해 첫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2일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여러 문제를 놓고 협의 끝에 협상이 결렬돼 31년 만에 직장 폐쇄라는 사태가 벌어졌고 지금까지 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오는 2월부터 스프링캠프가 예정돼있어, 그 전에 리그와 선수노조가 다시 손을 잡고 2022시즌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양측 모두 협상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다만, 선수노조 측이 요구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기간 단축과 연봉 조정 폐지, 최저 연봉 인상, 샐러리캡 도입 등의 핵심 사안을 놓고 구단주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순조롭고 신속한 협상 타결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기존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하자는 구단들의 제안에 대해서는 선수노조 측이 12개 팀으로 해야 한다고 버티고 있다.

이러한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 분위기에 미국 현지 매체들은 아직 리그 개막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았다면서도 양측이 서로 원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타협하기는 힘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쉽게 협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협상 재개 소식이 이어지면서 현재 FA 신분인 메이저리거 투수 김광현의 새 소속팀이 어디가 될지 야구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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