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건희 또 불거진 추가 의혹..윤석열 후보 측 입장은?

YTN 2022. 1.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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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건희 씨를 둘러싼 뉴스타파의 의혹 보도와 관련해김건희 씨 측 반론도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연결돼 있습니다. 윤 특보, 안녕하십니까?

[윤희석]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대충 들으셨을 텐데 김건희 씨와 잔고증명서 위조를 했던 피의자 김 씨, 그리고 렌테카 업체 사이에 거래 의혹이 제기가 됐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윤희석]

제가 그 보도 내용을 봤는데요. 굉장히 길더라고요. 그런데 적어도 그 보도 내용 중에서 김건희 대표가 그 렌터카 업체,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와의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다. 이런 사실관계를 밝힌 것은 단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저 추측, 사적인 관계가 있다 이런 것에 따른 억측이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저희가 강조하지만 김건희 대표는 이 렌터카 업체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니까 삼각거래라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그런 거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저희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인물들과 관련해서 김건희 씨는 특수관계다, 그냥 투자자금을 갖다 빌려준 게 아니고 뭔가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자꾸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정황이라고 하시니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릴게요. 작년 12월 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다 기소를 해서 나온 공소장을 보면 김건희 대표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예요. 왜냐하면 이분들하고 만난 적도 없고 만났다 하더라도 4개월 정도 계좌를 일임했다 회수한 분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가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 자체가 상당히 이건 거짓에 가까운 얘기다. 그리고 보시면 김건희 대표처럼 도이치모터스 관련 관계자들하고 거래관계, 즉 계좌를 빌려주거나 그랬었던 사람이 90명이 넘어요. 그러면 주가조작은 긴밀하게 하는 게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100명 가까이 된 사람이, 그 많은 사람이 비밀을 한꺼번에 잘 유지하면서 서로 공모해서 주가조작을 한다? 영화에서도 아마 못 나올 얘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앵커]

윤 후보가 강조하신 대로 내 아내는 법적으로 문제될 게 전혀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신뢰하고 계시는 거군요?

[윤희석]

그렇죠. 2년 가까이 검찰이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 나온 게 없어요. 검찰이 반부패부를 동원해서 2년 가까이 수사를 해 왔는데 뭐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대선 두 달도 안 남긴 이 시점에서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의도가 짐작이 돼요. 이건 수사를 빙자한 선거개입에 가까운 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는 김건희 씨가 한 매체의 기자하고 오랜 기간 동안 전화를 주고받았던 것들이 녹음이 됐는데 그 녹음이 한 방송사를 통해서 곧 공개될 거다라고 예고 기사가 나와버렸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공작이라고 보십니까?

[윤희석]

우선 이게 언론 매체와의 정식 인터뷰가 아니고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을 한 것이다, 이걸 먼저 밝힙니다. 당사자인 김건희 대표의 동의 없이 공개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정치적 목적이 아니고 무슨 목적이라고 하겠느냐, 이런 의혹이 들고요. 모 촬영 담당자가 김건희 대표한테 작년 7월에 악의적으로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한테 대응을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접근을 해요. 그래서 10번에서 15번 정도 통화를 몰래 녹음해서 그거를 제보 형식으로 방송사 기자한테 녹음파일을 넘겼다, 이게 저희가 아는 사실인데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의도적인 흠집내기 가능성 대단히 높아 보이고 의도를 가지고 접근해서 몰래 녹음한 다음에 제보를 했다. 이건 정당성 영역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취재 윤리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고 헌법상 보장돼 있는 음성권 그리고 사생활 자유를 침해한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녹음파일을 만약 보도할 경우에 저희는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할 것입니다.

[앵커]

법적 조치 하신다. 그런데 아예 그 방송사에다가 방송중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습니까?

[윤희석]

그것도 검토 중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런 식으로 대선에 근거 없는 의혹을 가지고 대선 결과를 좌지우지하겠다는 망상을 없애겠다는 그런 입장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씨의 음성이 방송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셨는데 혹시 그 음성 테이프를 다른 신문사들이 구해가지고, 얻어가지고 기사화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윤희석]

그것도 비슷한 얘기예요. 기본적으로는 언론이 어떤 소스를 가지고 보도하는 것까지야 막을 수 없겠지만 지금 이 자체가, 방송사가 이 녹음파일을 가지고 예를 들어서 아까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편집해서 나갈 수 있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대화가 무단으로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혹시 내용에 대해서 파악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것도 들어 있습니까?

[윤희석]

저희는 내용에 대해서까지 파악할 이유도 없고 그것이 그렇게 크게 영향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뒤에서 몰래 숨어서 선의를 빌미로 함정에 빠뜨리는 수법을 국민 여러분이 모를 리가 없어요. 이러라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대선 결과가 중요하다고 해도 이런 저급한 폭로로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없어야 한다. 국민들께서 현명하고 합의적인 판단을 내리시리라고 믿습니다.

[앵커]

이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서 김건희 씨는 이렇게 되면 언제쯤이면 공개적으로 국민들 앞에 나서서 후보 부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윤희석]

글쎄요, 그건 저희도 예측을 한다거나 어떤 예정이 있다거나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없는 게 지난번에 12월 26일에 사과를 하시면서 뭔가... 그래서 후보 배우자로서의 역할이 대선 과정에서는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이 되면 또 적정한 어떤 형식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행보를 공개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 정도로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희석 특보,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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