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함은정, 심혜진에 분노 "이제 엄마 안 봐"
[스포츠경향]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이 심혜진에게 분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김진엽을 미국에 보낸 심혜진에 함은정이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소리(함은정)는 보이지 않는 박하루(김진엽)를 찾으며 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오소리는 “도망 안 가기로 했잖아”라며 눈물흘렸고 이를 나무 뒤에서 숨어 듣고 있던 박하루 또한 오열했다.
맹옥희(심혜진)는 오소리 휴대전화에서 온 박하루의 전화를 거절하고 기록을 삭제했다. 짐을 싸던 강윤아(손성윤)는 박하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 오소리와 잘 먹고 살라고 원망하던 강윤아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경비원의 전화를 빌려 박하루에게 전화한 오소리는 그가 받지 않자 집으로 향했다. 집에도 박하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소리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에 빠져 밤을 새웠다.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며 걸음을 옮기던 오소리는 박하루 집에 온 강윤아를 만났다.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걱정했으나 강윤아는 “하루 오빠 미국으로 떠났어. 차마 네 얼굴 보고 말 못 하겠다고 나더러 대신 전해달랬어. 어쨌든 오빠 미국 떠났으니까 실종신고니 뭐니 하지 마”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난 것에 의문을 품자 강윤아는 자신도 궁금하다며 갑자기 왜 변했냐고 되물었다. 이에 오소리는 과거 맹옥희와 만났던 것을 떠올렸다.
맹옥희를 만난 오소리는 박하루가 미국에 혼자 떠났다는 것을 말하며 “오빠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설마 엄마가 떠나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맹옥희는 자신이 떠나라고 했다며 “몰라서 물어? 넌 상관없을지 몰라도 난 아니야.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하고 연을 끊고 살아. 남편까지 잃었는데 자식까지 잃어야겠니?”라고 말했다.
맹옥희에게 휴대전화를 받은 오소리는 박하루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맹옥희는 “하루 돌아오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으나 오소리는 맹옥희가 박하루의 전화와 문자를 다 지웠다고 확신했다.
박하루를 잊으라는 맹옥희에 오소리는 “나 이제 엄마 안 봐. 용서 못 해. 용서 안 해”라며 집을 뛰쳐나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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