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선수 수집ing' 모리뉴, 토트넘 제자에게 전화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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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조제 모리뉴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만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모리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하고자 나섰다. 그에게 전화해 직접 설득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은돔벨레까지 품으며 런던 수집의 마지막 조각을 맞출 계획이다.
은돔벨레는 모리뉴 감독에게 다시는 같이 축구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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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AS로마 조제 모리뉴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만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모리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하고자 나섰다. 그에게 전화해 직접 설득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올겨울 전력 보강에 나선다. 자신이 지도했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다.
지난 여름 첼시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을 영입한 데 이어, 아스널에서 메이틀랜드-나일스도 데려왔다. 공교롭게도 둘 다 런던을 연고지로 한 선수였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은돔벨레까지 품으며 런던 수집의 마지막 조각을 맞출 계획이다.
두 사람은 한때 불화설이 있었다. 은돔벨레는 모리뉴 감독에게 다시는 같이 축구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었다. 나중에야 은돔벨레가 마음을 바꿔 모리뉴 감독 아래에서 개과천선했지만 둘 사이 긴장감이 상당했다.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축구 스타일이 이탈리아 축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은돔벨레 역시 로마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져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무려 6,0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기록하며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은돔벨레에 거는 기대가 컸다.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뿐이다. 잦은 부상과 저조한 활동량으로 경기력이 부진한 데 이어 태도 논란까지 더해져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에는 모어캠비와의 FA컵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걷는 '산책 교체'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다수 매체는 올겨울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로마 외에도 리옹, 뉴캐슬,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이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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