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 검토하지 않고 있다..관례 따라 대표단 검토"

임재섭 입력 2022. 1. 12. 20:00 수정 2022. 1.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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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례를 참고해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상황이 급변해 김 위원장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할 경우 문 대통령이 곧바로 중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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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한중 화상정상회담 개최방안 소통 중"
2018년 10월 2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사진.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2일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례를 참고해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관측되는만큼 대통령이 직접 가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이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논의가 어떻게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중국 측에 편지를 보내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적이 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서도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실익이 없어진 청와대가 먼저 대표단 파견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는 상황이 급변해 김 위원장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할 경우 문 대통령이 곧바로 중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달 말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정상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양측이 소통 중"이라며 "양측은 정상 등 각급에서의 교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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