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집서도 100개 발견'..오스템 횡령범이 숨긴 금괴, 다 찾았다

이정민 입력 2022. 1.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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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숨긴 1kg금괴 851개(약 680억여원 상당)가 경찰에 의해 모두 회수됐다.

경찰이 이날 이씨의 여동생 집에서 나머지 금괴 100개를 찾아 압수하면서 이씨가 회사에서 횡령한 자금으로 구매한 금괴는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이씨가 횡령한 2215억원의 행방에 대해 추적해 왔으며, 그 중 금괴를 사는데 들어간 681억원과 증권 계좌에 주식으로 보유 중인 252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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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숨긴 1kg금괴 851개(약 680억여원 상당)가 경찰에 의해 모두 회수됐다. 오스템 재무관리팀 직원인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법인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8차례에 걸쳐 2215억원을 송금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오후 브리핑 자리에서 “이씨가 횡령금으로 구매한 금괴 100kg를 이씨 여동생 주거지에서 추가로 찾았다”며 “이로써 이씨가 구매한 금괴는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숨긴 1kg금괴 851개(약 680억여원 상당)가 경찰에 의해 모두 회수됐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진=오스템임플란트]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 짜리 금괴 254개를 찾았으며, 앞선 6일에는 이씨가 주거하는 건물에서 금괴 497개를 찾은 바 있다.

경찰이 이날 이씨의 여동생 집에서 나머지 금괴 100개를 찾아 압수하면서 이씨가 회사에서 횡령한 자금으로 구매한 금괴는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이씨가 횡령한 2215억원의 행방에 대해 추적해 왔으며, 그 중 금괴를 사는데 들어간 681억원과 증권 계좌에 주식으로 보유 중인 252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이씨는 앞선 주식 투자 과정에서 횡령자금 중 761억원 가량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씨는 횡령금 중 수십억원을 부동산·리조트 회원권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이씨가 보유하던 현금 4억3000만원을 압수했다.

한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강서구에 위치한 오스템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씨의 진술과 실제 횡령 과정이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일각에서 제기된 공범 의혹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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