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2일차 수색, 안전 우려로 종료..구조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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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2일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12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쯤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해 야간수색 없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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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2일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구조자는 없었다.
12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쯤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해 야간수색 없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9대, 구조대원 25명 등을 투입해 건물 지하 4층부터 1층까지 정밀 수색을 마쳤다. 2층부터 38층까지는 육안 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건물 상층부는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잔여물이 많고 위험성이 높아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일(13일) 오전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고 재정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에 파견된 구조견들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26~28층 부근에서 구조견 1마리가 킁킁거리는 등 약한 반응을 보여 6마리를 모두 투입해 확인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근은 대원들이 접근하기에 위험한 낭떠러지인 만큼 추후 크레인을 이용해 재수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또 인근 차량 20여대가 파손됐으며 지상에 있다가 떨어지는 잔해물을 맞은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소장 A씨(49)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수색작업 경과를 보고 다른 관계자의 과실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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