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65세 이상·면역 저하자 우선 접종..노바백스 백신 품목허가

2022. 1.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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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내일(13일) 오후 처음 국내에 들어와 모레부터 처방과 투약이 시작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우선 대상으로 하루 1천 명, 이달 말까지는 3만 1천 명 정도가 투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 1천 명분이 내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합니다.

이달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1월 중 총 3만 1천 명분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 "이 분량이 지금 3주 동안 저희가 사용을 할 수 있는 물량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1,000명까지는 투약을 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이 대상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증상 발현 후 하루에서 1.5일 이내에 대상자를 조기 분류해 신속히 투약할 방침입니다.

투약 대상이 확정되면 관리 의료기관에서 전국 281개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고, 투약 대상자의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합니다.

직접 수령이 불가능하면, 지자체와 약국에서 택배나 퀵으로도 배송해줍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집니다.

투약 비용은 1명당 약 63만 원이지만,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편, 국내 SK바이오사이선스가 생산하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허가를 받아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 "이미 접종경험이 충분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되었다는 점과 1인용 주사제로 접종이 편리한 점, 냉장보관이 가능하여 보관과 수송이 편리한 점에서…."

아울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2만~3만 명에 달할 수 있다며, 모레 발표하는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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