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E 사고' 순직 조종사, 대위→소령 1계급 추서 진급

구윤모 입력 2022. 1. 12. 19:48 수정 2022. 1. 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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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E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심모 대위(조종사)가 소령으로 1계급 추서 진급됐다.

공군 관계자는 12일 "전투 또는 작전 중 전사·순직 시 장성급 부대장이 추서 진급을 추천할 수 있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수원비행단장 건의와 공군본부 추서진급심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 F-5E 전투기는 전날 오후 1시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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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5E 전투기 추락사고 이틀째인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한 야산에서 군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F-5E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심모 대위(조종사)가 소령으로 1계급 추서 진급됐다.

공군 관계자는 12일 “전투 또는 작전 중 전사·순직 시 장성급 부대장이 추서 진급을 추천할 수 있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수원비행단장 건의와 공군본부 추서진급심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 F-5E 전투기는 전날 오후 1시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당시 사고 기체는 수원 기지를 이륙해 상승하던 도중 좌우 엔진 화재경고등이 켜진 후 기수가 급강하했다. 조종사 심 소령은 관제탑과 교신 과정에서 두 차례 이젝트(Eject! Eject!·탈출하다)를 외쳤으나 끝내 탈출하지 못한 채 숨졌다. 전투기가 추락한 곳은 마을과 100여m 떨어져 있어,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5E는 공군이 운용 중인 항공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사고기도 1986년 도입돼 전투기 수명(30년)을 넘어 36년 동안 쓰인 노후 기체였다. 공군은 신옥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고인의 장례는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이날 수원기지 내 체육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4일 오전 열린다. 고인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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