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ICK] 제주도 추가 배송비 실태 조사 결과는?

KBS 지역국 2022. 1.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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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최근 제주도에서 제주지역 총 배송비가 다른 지역권에 비해 6배 가까이 높다는 '제주도민 추가배송비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오늘 경제 픽에서는 이 조사결과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조사에선 지난해 제주를 포함한 도서, 산간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배송비를 분석했는데요.

분석 결과, 기본 배송비와 추가 배송비를 합한 '평균 총 배송비'의 경우, 제주가 1건당 2천534원으로 다른 지역권 443원과 비교해 5.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 제품 897개를 품목군별로 구분한 총 배송비도 비교했는데요.

전자기기인 겨우 제주가 건당 4천62원으로 다른지역 평균 408원보다 무려 10배나 높았고요,

가전제품은 8배 가까이, 식품 의약품은 7배, 생활용품은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체별 제주지역 추가 배송비 청구 비율은 어떨까요?

인터넷 중개몰인 오픈마켓과 최근 활성화된 소셜커머스, 그리고 TV홈쇼핑 등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인 89%대, TV홈쇼핑은 14% 정도의 추가배송비 청구 비율을 보였고요.

평균 추가배송비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3천 원 대, TV홈쇼핑은 4백원 대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추가 배송비 실태 조사를 해마다 발표해 도민 부담이 큰 추가배송비에 대한 인하를 유도하고, 관련 법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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