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트라오레를 굳이 윙백으로? 차라리 얘가 낫지!"

하근수 기자 2022. 1.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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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 훗스퍼행과 가까워졌다.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 작전에 착수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6억 원)를 제안했고 울버햄튼과 논의 중이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에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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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 훗스퍼행과 가까워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전문가는 굳이 윙포워드를 포지션 변경까지 하면서 데려와야 하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트라오레는 지난해 여름부터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감독의 존재가 컸다. 두 사람은 과거 울버햄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함께 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울버햄튼이 트라오레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13억 원)까지 요구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결국 양 구단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협상은 결렬됐다.

그로부터 반년이 흐른 지금. 트라오레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활에 성공하지 못하며 '드리블 원툴'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건너온 황희찬에게까지 밀리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 작전에 착수했다. 기존보다 아래로 내려 수비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6억 원)를 제안했고 울버햄튼과 논의 중이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에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보도했다.

기발한 생각이긴 하지만 문제점은 분명 존재한다. 트라오레는 선수 시절 내내 윙포워드에 가까운 포지션만을 소화했다. 물론 드리블을 활용한 오버래핑은 뛰어나겠지만 수비적인 문제가 우려되는 점은 피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이자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활약했던 노엘 웰런이 입을 열었다. 그는 "트라오레는 수비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특히 일대일 방어에서 그렇다. 힘도 좋고 페이스도 훌륭하지만 완벽한 수비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콘테가 그를 윙백으로 활용하는 것은 흥미로운 시나리오지만 이전에도 많은 윙어들이 포지션을 전향했다가 실패했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가 훨씬 잘어울린다. 그는 타고난 윙백이다"라며 트라오레 대신 전문 윙백을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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