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배구 박정아,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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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21·광주여대)과 여자배구 4강 진출에 앞장선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안산과 박정아는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 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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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21·광주여대)과 여자배구 4강 진출에 앞장선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안산과 박정아는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 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혼성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된 안산은 성숙한 경기운영능력을 통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여줘 많은 선수에게 귀감이 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산은 "2019년 윤곡여성체육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공격득점을 성공시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후 4강전까지 한국의 공격을 이끈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정아는 영상을 통해 "올림픽 한·일전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며 "올해도 열심히 운동하고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탁구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유빈(18·대한항공)과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한 루지 국가대표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29), 여자축구 차세대 에이스 곽로영(18), 아티스틱스위밍 유망주 허윤서(16) 등 4명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펜싱 허세은(15), 배드민턴 김민지(15)·김민선(15), 수영 황나희(12), 바이애슬론 김민지(15), 육상 양예빈(17), 다이빙 현지원(14), 태권도 오서린(17) 등 8명도 꿈나무상을 받았다.
또 아티스틱스위밍의 선구자인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공로상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이경원(42) 코치가 여성지도자상을 받았다.
윤곡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부터 해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해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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