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성, 호날두처럼 스트라이커로 뛰어야"..팀 레전드 주장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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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47)가 랑닉 감독(63)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웨버 앤 오닐'에 출연해 "메이슨 그린우드(20)는 맨유의 미래다. 지금보다 더 앞선에서 뛰어야 한다"라며 "어린 나이 때문에 전술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에딘손 카바니(34)처럼 스트라이커로 나서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스콜스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재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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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미래, 메이슨 그린우드(20).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47)가 랑닉 감독(63)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웨버 앤 오닐’에 출연해 “메이슨 그린우드(20)는 맨유의 미래다. 지금보다 더 앞선에서 뛰어야 한다”라며 “어린 나이 때문에 전술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에딘손 카바니(34)처럼 스트라이커로 나서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맨유 유스팀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10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으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현재 20살 어린 나이지만 이미 1군에서 126경기 34골 12도움을 올렸다.

유소년 시절엔 주로 중앙 공격수로 뛰었지만, 프로 데뷔 후 대부분 윙어로 출전했다. 그는 오른쪽 공격수로 84경기에 나서 23골 10도움을 올렸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측면에서 파고 들어와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일품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그린우드.

하지만 스콜스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재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우드는 훌륭한 선수다. 위대한 잠재력을 가졌다”라며 “현재 그린우드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 재능을 펼칠 중앙에서 뛰지 못했고, 넓은 측면 지역에 밀려났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맨유에는 쟁쟁한 공격수들이 포진해있다. 지난 8월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에 돌아온 호날두가 22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건재하다. 카바니는 올 시즌 12경기 2골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39경기 17골 6도움을 올린 핵심 골잡이였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 선봉장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최근 스콜스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랑닉 감독은 지난 1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아스톤빌라와 64강전에서 카바니-그린우드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랄프 랑닉 감독의 전술에 들어맞는 조합이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호날두 대신 투입된 선수들이 활발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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