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겨냥 "멸·콩 사는 한심한 사람, 대통령 앉히면 안돼"

권지원 2022. 1.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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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대한민국의 힘으로 지켜내고, 대구에서의 변화를 통해 냉전적 지역주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분단의 벽을 뚫었는데, 선제 타격론을 운운하면서 멸치와 콩이나 사고 다니는 이런 한심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힐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족을 화해시키고 전쟁을 막아내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한반도 평화시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문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뒤따랐고 문재인 대통령이 안간힘을 다해서 붙잡고 있는 평화의 문, 종전의 문, 전쟁이 없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재명과 함께 대구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대구 꿀벌선대위가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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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식 찾아 尹 비판
"대통령, 벼락공부 한다고 될 것 아냐"
"李, 부유한 분당에서 당선…실적 증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대한민국의 힘으로 지켜내고, 대구에서의 변화를 통해 냉전적 지역주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분단의 벽을 뚫었는데, 선제 타격론을 운운하면서 멸치와 콩이나 사고 다니는 이런 한심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힐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족을 화해시키고 전쟁을 막아내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한반도 평화시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문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뒤따랐고 문재인 대통령이 안간힘을 다해서 붙잡고 있는 평화의 문, 종전의 문, 전쟁이 없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재명과 함께 대구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대구 꿀벌선대위가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의 자질을 두고 날 선 비판을 뱉었다.

그는 "대통령이란 자리가 간단한 자리가 아니지 않다. 몇 번 벼락공부한다고 될 것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이해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시키고 검사하듯이 '잡아 넣어, 구속 시켜' 이렇게 처리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일이 그 이해관계를 들어주고 조정하고 통합시켜야 합니다. 그런 경험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서 보수언론들이 왜곡된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을 처음 봤다. 노무현 대통령도 고생했다.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을 다 맞고도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나서 전진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볼 때마다, 반드시 이재명을 지켜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임을 얻어낸다는 각오가 다시 다져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분당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시켰다면 실적으로 증명된 것 아니겠냐"면서 "4년 동안 시장을 한 것 보니, 부자들의 돈을 뺏어 가지고 나눠준다는 소리가 없어진 것"이라며 이 후보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한 사람을 보수 언론과 야당이 거의 악마화시켰다. 이렇게 화살을 많이 맞은 후보가 있을까 싶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런 경험을 겪었지만 노 전 대통령보다 더 심하게 온몸에 엄청난 화살을 고슴도치처럼 맞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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