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6시 2793명 확진..지난주 동시간 대비 10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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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79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도 28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22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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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요양시설·제조업발 집단감염 곳곳서 나와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79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1일) 동시간대 2733명보다 60명 늘어난 것이지만 전주 수요일(5일) 동시간대 2896명보다는 103명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에서 173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060명으로 38%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813명, 경기 691명, 인천 229명, 부산 156명, 광주 151명, 대구 119명, 경남 100명, 경북 98명, 강원 84명, 전북 83명, 충남 80명, 전남 75명, 대전 40명, 충북 37명, 울산 27명, 제주 6명, 세종 4명 등이다.
충북 충주에서는 전날 첫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사적모임을 고리로 8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는 9명째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이어져 청주는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3명)과 서원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37명)이 추가됐다.
진천은 초등학교 교직원 사적모임 관련 1명(누적 11명),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28명), 단양은 제천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47명)이 더 나왔다.
경북 김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6명 중 산업단지 내 A기업 관련해서 20명이 집단 감염됐으며 이중 16명이 외국인 근로자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남면에 있는 B기업에서 23명(외국인 근로자 20명, 내국인 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기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김천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간 김천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PCR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의 경우 진주 소재 실내체육관 관련 14명(누적 21명), 거제소재 종교 관련 1명(누적 39명) 등이 추가됐다.
광주 확진자 중 28명은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은 방역당국의 전수검사에서 전날 32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날도 28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은 지난 7일 입소자 1명이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전남 목포의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가족이나 직장동료·지인 등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중 3명은 전날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담양에서는 광주 소재 병원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4명(누적 1009명)이 추가됐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22명)이 늘었다.
광진구 요양병원(누적 70명)과 강남구 직장(누적 17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증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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