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수요예측 경쟁률, 국내서만 1700대1 넘어..주문액 1경 훨씬 웃돌아

노자운 기자 2022. 1. 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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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추진 중인 LG화학(051910)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700대1을 훨씬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 국내 기관들의 경쟁률만 1700대1 이상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주문까지 집계한 최종 경쟁률이 2000대1을 기록하게 되면, 주문액은 총 1경40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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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관 주문까지 집계하면 2000대1 육박할 전망
기관 주문액, 밴드 상단 기준 1경2000조원 넘어

상장을 추진 중인 LG화학(051910)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700대1을 훨씬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인 3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주문액은 1경2000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가운데) 등이 참석한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 국내 기관들의 경쟁률만 1700대1 이상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의 주문까지 집계한 최종 결과는 13일에 나올 예정인데, 최종 경쟁률은 2000대1에 육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들에 배정된 공모 주식 수가 2337만5000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관들의 경쟁률만 놓고 계산해도 주문액이 1경2000조원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기관들이 공모가 상단인 30만원 이상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주문까지 집계한 최종 경쟁률이 2000대1을 기록하게 되면, 주문액은 총 1경40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IB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매우 높았다. 인기 있는 공모주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은 더 많은 물량을 배정 받기 위해 최대 6개월의 의무보유 확약을 거는 경우가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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