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유재학 감독 "접전서 턴오버 줄일 것"

[점프볼=잠실/변서영 인터넷기자] 상승세의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노린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일 SK전 1점 차 패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베테랑 함지훈, 이현민을 비롯해 라숀 토마스, 이우석, 김동준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수비와 공격 모두 단단해지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Q. 최하위 팀과의 경기인데?
이런 경기가 가장 부담스럽다. 우리 팀은 상위 팀이든 하위 팀이든 늘 시소 게임을 한다. 오늘(12일)도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최근 라숀 토마스가 많이 좋아졌고, 앞선도 괜찮았다. 다만 슛의 기복이 좀 있는데 그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Q. 서명진의 복귀는 언제쯤?
지난주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2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상태를 다시 볼 생각이다.

Q. 이우석의 미드레인지 슛이 많이 좋아졌는데?
양동근 코치가 그 연습을 많이 시킨다. (이)우석이가 슬럼프일 때 항상 팀 연습보다 1시간 일찍 나와서 양 코치와 연습을 많이 했다. 우석이가 신장이 있어서 확실히 그런 슛을 장착하면 농구할 때 더 편하다.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

Q. 김국찬의 슛은 기복이 있는 편인데?
슛이 아니라 심리적인 기복인 것 같다. 아직 자신감 회복을 다 못했고 체력도 100% 올라온 상태가 아니다. 두 번이나 큰 부상을 당했으니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가 없을 수 없다. 그래도 경기를 잘 뛰고 있으니 잘 극복할 거라 믿는다.

Q. 접전인 경기가 많았는데?
실력이 아니라 선수들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은데 속마음은 모르겠다. 지난 한국가스공사전(9일)에서도 10점까지 앞서다가 턴오버를 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경기 초중반에 안 나오던 실수가 말미에 나오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베스트5

삼성 : 로빈슨 김시래 김동량 임동섭 차민석

현대모비스 : 이현민 이우석 토마스 김국찬 장재석

#사진_점프볼DB(윤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