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수사외압 의혹' 재판에 전 안양지청장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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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재판에서, 이현철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앞서 검찰은 이성윤 고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외압을 가해 수사를 중단시켰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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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재판에서, 이현철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이 고검장의 공판에서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지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3월 16일과 같은 달 30일 두 차례 공판에서, 현재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인 이 전 지청장을 불러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기일에는 검찰 측의 신문이, 두 번째 기일에는 이성윤 고검장 측의 반대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다른 증인들은 한 기일 안에 신문을 모두 마쳤지만, 재판부는 이 전 지청장은 신문할 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두 차례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이 전 지청장에 대해 “제일 중요한 증인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성윤 고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외압을 가해 수사를 중단시켰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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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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